2021.5.1일은 난과함께신문 창간 6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그동안 조회수 5.241.004건, 데이터보관(DB) 건수 14.546건의
실적을 거양하였습니다.
창간 6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난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경매 & 직거래장터에서 경매 &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무늬화의 부활을 '천종'으로 꿈꾸다!
.
내가 난을 하는 동안에 3번의 물결이 있었다. 물결이란 무었을 의미 하는가? 대 유행을 말 한다. 하나의 획을 긋는 품종의 등장으로 관련 및 유사 장르(계열)가 전체 집단의 관심과 이목에 의해 자본이 유입되는 걸 의미한다.
한때 대훈위라는 품종과 수정(엽육의 일부가 세포가 미발달 되어 표피조직만 남게 되는 기형의 잎)이라는 계열과 디에초(난초의 잎이 꽃의 순판의 형태로 변화해 나타나는 종류로 이들은 꽃은 삼설화가 필 확률이 높다) 등에 의해 불이 붙어 급기야는 최고 비인기를 달리던 기화가 제대로 시절을 맞이했던 적이 있었다.
내가 입문해
첫 번째가 복색화의 물결
두 번째가 중투의 물결
세 번째가 기화의 물결
네 번째가 화형 소심의 물결
다섯 번째가 색화(황, 주금, 홍)소심의 물결 이었다.
복색화의 열풍은 태극선이라는 품종으로 인해 신비 지존으로 이어지며 15년간의 붐을 조성했다. 이때 대한민국 난계는 최고로 풍요로웠던 시절이었다.
당시 나도 태극선을 많이 길렀는데 매년 50~70촉씩 생산이 되었고 품질이 좋았던 탓에 살 사람이 번호표를 받고 있을 정도였다.
이때 태극선은 비트코인이었다. 지금에서 돌아보면 촉당 200~300만원인 태극선으로 대한민국 난계가 15년을 풍요롭게 했음은 신비로울 따름이다.
이어서 노란색의 중투다. 신문, 진주수, 송정, 호정, 사천왕, 왕중왕, 아가씨 등의 선전에 힘입어 10여 년간 인기를 누리다 마지막에 와서야 천종의 등장으로 정점으로 향하고 있다. 엽예품에서는 간신히 단엽에서 중투로 중투에서 호피반으로 이어졌는데 가짜 호피반의 대처 미숙으로 호피반도 막을 내리는 형국이다.
꽃에서는 태극선을 이어 기화가 4~5년간 전국을 달구었다. 태극선 부업으로 재미를 본 분들의 자본이 기화로 쏟아져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일월화의 등장과 몇몇 두화 소심으로 인해 화판형 소심으로 급격히 순회하여 4~5년간 흐름이 생겨났다. 그리고는 보름달의 꾸준한 인기로 인해 색화소심으로 연결되어 왔다. 2021. 보름달은 막을 내리기 직전이다. 새로운 킹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코로나와 경기침체에 의해 고전을 면치 못하던 난계에 흐름이 생겨났다. 화형의 무늬화다. 무늬화는 산반화가 살짝 조명 받던 시절이 있었으나 유전적 특성에 따른 항상성 결여에 따라 큰 흐름을 만들어 내질 못했다.
천종은 이와는 의미가 다르다. 앞으로 10여 년간 무늬화의 심미안적 깊이가 생겨 날 것이다.
천종은 최고 수준의 두화다. 천종은 최고 수준의 중투화다. 천종은 최고 수준의 엽예품이다. 잎은 잎대로 5촉이면 대상 후보다.
꽃은 꽃대로 3송이면 대상 후보다. 어쩌다 무지로 나타난 무지의 두화도 꽃이 3송이면 두화에서 대상 후보다. 난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제 천종의 시절이 열렸다. 10여개(보름달, 황금소, 관음, 환생, 동광, 등대 등등)로 나뉘었던 색화소심으로 분산되어 흘러간 자본이 하나로 합쳐지게 되었다.
영원 할 것 같던 색화소심도 10여년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보름달보다 더 큰 체급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원판이나 두화의 중투화나 복륜화의 시대이다. 무늬화는 일본산 중국산들의 무분별 국산화에 따라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젠 사정이 다르다 세게 최정상급의 중투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필자가 운영하는 관유정에서는 천종의 표준 가격을 30% 업 시켰다.
이유로는 생각보다 꽃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금년 출하가 많아서 15촉 정도밖엔 보유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과거 보름달로 비교하자면 40~50촉을 보유한 셈이니 그래도 큰 다행인 셈이다.
단엽성인 미엽(1예)의 중투(1예)의 두화(1예)의 대비가 좋은 아름다운 중투화(1예)가 교착에 빠진 난계와 코로나에 지친 난계를 살려내게 되어서 무엇보다 기쁘다.
대한민국난문화진흥원 유튜브 난테크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