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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웅의 병해충의 진단법> 육안적 진단 방법
기사입력  2018/04/19 [15:27]   장무웅 영남대 명예교수

 

▲ 한국춘란 중투복색화 '신비'     ©김성진

 

병해충 진단 방법

진단의 방법으로는 간단한 것으로부터 복잡한 것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다. 즉 육안적 진단, 해부적 진다. 병원적 진단, 이화학적 진다, 혈청학적 진단, 생물학적 진단이 있다.

 

●육안전 진단(전문가나 비전문가도 이용 가능, 재배자의 자기진단법)

자기 난실에 있어서 병해충에 의하여 난과식물에 발생한 증상(병징)을 눈으로 보고 그대로 진단하는 육안적 진단방법은 가장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증상은 피해부위만이 아니고 식물체 전체에 대해서 상세하게 관찰해야 하지만, 육안뿐만 아니고 확대경 등을 이용한 쪽이 더 좋은 결과, 즉 더욱 정밀한 진단을 얻은 경우가 많다.

 

난식물체 전체가 위축 또는 시들거나, 잎에 생기는 갈색, 흑색, 황갈색 등의 여러 가지 무늬(병반)가 생기는 등등은 직접 눈으로 보고 진단하는 것이다.

 

또한 병반의 색깔이나 모양 등의 시각만이 아니고, 병반 표면의 함몰이나 용기 등의 촉감이나 특이한 냄새를 발생하는지를 확인하고, 발생초기에서 말기까지 각 시기별 병징의 변화 등에 주목하는 여러 방법으로 진단할 필요가 있다.

 

병징은 병해충의 종류에 따라 어디엔가 다른 병해충에는 없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병해충에 따른 특징을 잘 기억해 두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

 

또한 세심한 자기 난실의 관찰 기록(온도와 탄저병의 발생 시기 등)과 각종 난 모임 등을 통한 주위의 경험담을 근거로 한 철저한 난 재배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각각의 병에는 각각의 특이적인 병징이 있고, 실제로 몇 번 정도로 그 병에 대면함으로서 자연히 진단의 포인트를 잡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문헌이나 단행본을 보고 진단할 경우는 서로 가까운 속이나 종, 원산지가 같은 속의 병징 등을 비교해 보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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