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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경의 한국춘란> 시비의 범위
기사입력  2018/02/19 [14:30]   권오경 대구난아카데미 원장

 ※권오경의 한국춘란 난배양 상담밴드 '난광장' 개설 : 2018년 2월

    난광장 : https://band.us/band/59992237

 

 

시비의 범위

시비의 범위는 식물이 필요로 하는 대량, 소량, 미량비료를 인위적으로 취하도록 제공해주는 제반내용으로 볼 수 있으나, 간과하기 쉬운 활력제, 공생균, 미생물제제의 시비까지를 항상 포함한 생각을 하여야 한다.

 

●시비의 구성비

비료제품의 대부분이 단성분이 아닌 복합비료로 생산하여 시판되기에 비료의 구성비를 통한 제품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식물은 성장기에 들면 주 비료들을 복합적으로 흡수하여 균형을 갖춘 성장을 하게 된. 만약 한번은 질소만 주고 이후에 인산비료만을 주는 것과, 복합적으로 한 번에 시비하는 것이 얼핏 같아 보이나 효과적인 면에서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이는 사람이 3일 동안 밥만 먹고, 3일 동안 고기만 먹고, 3일 동안 채소만 먹는 것이 합당하지 않듯이, 비료상호작용(길항작용, 상조작용)이나 건강한 생육을 고려한다면 매번 시비 시에 구성비를 갖춘 제품을 선택하여 시비를 하여야 한다.  

 

●과비의 개념 

과비는 두 가지로 구분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는 단어해석 그대로 지나치게 많은 비료를 주는 경우와, 또 하나는 소량이라도 배가 불러 소화가 되지 않을 경우에도 주는 비료로 구분할 수 있다.

 

굳이 한 경우를 추가한다면 생육시기에 필요한 성분이 아닌 부적한 비료를 주는 경우까지 포함시켜 보고 싶다.

     

그리고 시비 중심으로 주체를 구분해 본다면 전자는 시비를 행하는 사람이고 후자는 영양을 섭취하는 난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이든 섭취되지 않고 분 내에 축적이 되면 염류집적으로 분내 환경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이니 모든 분야에서와 같이 난에 대한 시비도 주체가 난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흡수주체인 난의 모든 상황, 특히 흡수의 주 역활을 하는 뿌리상태를 파악해 있어야 하고 환경과 맞는 적시, 적종, 적량의 내용을 추정하고 있어야 한다.

 

●난균제, 미생물제제 사용

난균근균이나 미생물제제 사용이다. 이 제제들을 자연 친화적이어서 횟수나 희석율을 높혀 생각없이 남용하면 편식에 의한 과비문제로 연결된다. 미생물제제가 유기물을 분해하여 식물이 필요한 영양을 제공해 줄때에 비료의 구성비나 총량을 계산하지 않고 있는 대로 무기질로 분해하여 식물에 제공해준다.

 

이때 미생물이 뿌리에서 흡수가 어려웠던 미량요소들을 쉽게 흡수토록 도와주어, 결국 식물은 미량요소의 필요량 기준을 넘어 과잉문제에 직면된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지속적인 미생물제제의 관주를 한다면 필히 문제가 발생된다고 본다.

     

특히 현재 일반 비료를 그대로 쓰면서 미생물제제를(비료개념으로 생각하지 않고) 가하여 쓴다면 1-2년차에는 윤기나는 성장모습에 고무되나 년 수가 흐르면서 재배 상황은 심각해 질 수가 있다.

     

●뿌리가 불량할 때의 시비

 뿌리의 생장점이 없고 불량할 때 관주형태로 계속 모든 시비를 한다면 뿌리로의 인산흡수가 어려워져 질소효과를 가중시켜, 상부는 그런데로 성장이 될 수는 있으나, 분 내에 미흡수 된 비료가 잔류되고, 분 내의 과습이 더해지면 뿌리는 계속적으로 불량해진다. 뿌리가 불량한 분만 엽면시비로 해결한다.

 
●인산과비의 문제

모든 비료의 과비와 결핍은 중요하지만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인산의 과비에는 무덤덤한 것 같아 문제의 현상을 지적하려 한다..  

 

인산의 흡수가 많아지면 생육상태가 정상보다 더 빨리 진행된다. 즉 뿌리나 잎의 숫자가 많아지며 성장(영양생장)이 충분하지 못한 체로 벌브의 비대가 시작되어 잎의 생장둔화나 정지, 여름에 꽃을 피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인산의 과시비로 인산흡수가 촉진되면 식물체내의 질소/인산비율이 낮아져 생장의 이상 바란스로 잎이 시드는 조락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화아유도 비료나 인산의 함유량이 많은 마감프(6:40:6)를 다량으로 쓸 경우에 상기현상이 발생되므로 유의해야 하며, 필히 적기에 비료성분의 구성비를 갖춘 시비를 해주어야 한다.

 

●참고사항 

- 난의 비료 흡수통로 : 자가생산, 관주, 엽면살포, 난균근을 통한 흡수

- 비료의 흡수, 광합성으로 영양분의 생산이 대사를 통하여 소비가 되지 않거나 필요 이상의 시비로 누적 시에는 질병에 노출, 건강지수는 하락된다.

- 섭생(영양분) 누적의 개념을 필히 고려해야 한다(결핍보다 과잉현상에 유의)

- 1년생 채소재배를 목적으로 제조된 비료나 정확한 비료 성분이 미 표시된 비료를 사용할 시에는 편식과 과식이 됨을 주의해야 한다.

- 적종, 적시, 적량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비료의 종류별 효과와 난의 기본생리를 이해하는 것도 병행하여야 한다.

   - 사용해야할 비료가 있다면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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