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蘭신문 '난과함께'는 한국의 蘭 역사와
(2020.2.23일 현재 : 난관련 자료 11.843건이 DB화 되어 있습니다)
<중국난계를 돌아보고>
한 · 중 난박람회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에 참석하며
이번 방중(訪中)은 국제사업단의 첫 공식행사로 전시회 및 박람회 등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란 수출의 길을 열고자 두 단체에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능력으로 해외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약간 명의 인원을 차출하여 2020.1.6일에 1진(호영재, 김종식, 왕태식, 고현만)이 먼저 출발하였습니다.
인천을 출발, 하문을 거쳐 고속열차편으로 산토우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두 단체가 공동으로 노력하여 맺은 중국 애란인들과의 인연이 시발점이 되어 장래에는 기관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민간과 기관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담당해준 (사)한국난재배자협회 호영재 회장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호영재 회장 & 김종식 총회장 & 고현만 대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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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중국의 모든 여정에 하문에 계시는 S사장께서 일정과 교통편 및 티켓팅을 제공해주어 편안하게 일정을 소화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산토우에서의 첫 일정으로 중국난화협회 회장의 잡에서 한국난계와 중국난계 등 국내외의 여러 현황들을 논의하며 첫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틑날인 1.7일에는 산토우시 사택생 시장(주석)과의 만찬 회동을 통해서 양국 난계의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였습니다. 2020.10월 중 산토우시에서 주관 · 주최하는 한중일 산업박람회를 중국난화협회 진소민 회장의 회사 전시장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전시장 내에 한국관 및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받기로 협약하는 성과를 얻어내었습니다.
금번 박람회는 산토우시에서 전액 지원하게 되며 한국에서는 (사)한국난재배자협회와 대한민국난산업총협회가 광동성 산토우시와 상호 교류 협력할 지자체 파트너로 선정되어 공동주체로 참여, 난의무자조금과 지자체 지원금을 예산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2021년에는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국내에서 뜻을 같이하는 모든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만찬 회동 중 사택생 산토우시 시장(주석)은 난을 통한 한국과의 관계회복을 역설하며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발전해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해 박수와 함께 좋은 분위기를 자아내었으며, 이번 방문단의 단장을 맡은 저도 답사를 통해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며 양국의 난계 활성화를 위하여 서로 협력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오는 2020.10월 개최될 한중일 산업박람회 기간에 산토우시에서 약 100여 명의 한국 애란인들을 초청하였습니다. 이번 박람회에 차려질 한국관을 통해 한국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란의 수출 길이 열리는 초석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기대 가득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찬을 마친 1진은 1.7일 저녁 산토우를 떠나 쿤밍을 거쳐 1,8일 운남성 대리시에 도착하였고, 7일 인천을 출발 상해 푸동을 거쳐 대리고 들어온 2진(배강효, 김주근, 박영숙, 안세근)과 합류하였습니다.
대리시 관계자들과 대리주화협회 이광홍 회장, 대리주난화협회 전보균 회장, 동협회 비서장 장회군, 동협회 상무 부회장 양카이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양국의 현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특히 이광홍 회장과 진보균 회장은 이제 양국 난계 발전을 위하여 더욱 긴밀히 협조하고 가족과 같은 관계로 협조할 것을 당부하는 등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2020년 2월 개최될 대리박람회는 2.8~16일까지이며, 한국 방문단의 방문일정은 2.7~11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본 전시회 참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 이번 대리박람회 또한 한국관과 한국춘란 판매 코너를 설치, 한국란의 홍보와 교류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매우 중요한 초석의 장이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환대와 성과 속에 간담회를 마친 방문단은 다음날인 1.9일, 2진은 쿤밍을 통해 인천으로 귀국했으며, 남은 1진 일행은 곤명시로 자리를 옮겨 곤명시 홍화주난화협회 회장과 부회장, 홍화주시 관계자들과 2021년 봄 합동전시회를 위한 일정 등을 조율하였습니다.
또한 양국의 난문화 교률를 위한 수많은 논의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며, 오찬을 함께 하며 인간적으로 더욱 가까워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홍화주시는 우리와 같은 춘란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춘란 및 두판란의 산지이기에 동질감 속에서 더욱 다양한 의견이 활발하게 개진됨을 몸으로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홍화주 난화협회 회장과 임원들 또한 우리 방문단과 자주 만나길 원했으며, 우리도 자주 만나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양국 간의 난계발전을 위하여 긴밀히 협조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다음날인 1.10일에는 홍화주를 떠나 한국인이 운영하는 양란 농장을 견학하였는데, 22년 전부터 1만평의 양란농장을 중국에서 운영하며 한국과 중국의 수출 길을 연 사장님으로부터 통관 서류 및 통관 절차 등 통관에 관한 모든 요식행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중국 안녕시에 있는 다양한 중국 애란인들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특히 중국곤명철강에 사장으로 근무했던 L님, 중국 곤명고등학교 교장선생님, 안녕시 부시장님, 안녕시 공산당 부주석, 운남난화협회 회장님, 복주시 난화협회 회장님 등 다양한 중국의 난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고, 한국과 중국의 난문화 교류를 통하여 양국 난계의 발전을 함께 이루자는 데 뜻을 함께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인 1.11일에는 곤명시 난화협회의 전시회를 참관하고 중국의 문화와 다양한 난초들이 거래되는 현장을 보게 되었으며, 우수한 우리 춘란을 많이 보급하여 그들도 우리 춘란의 매력에 빠져 기뻐할 것을 상상하며 희망을 가지고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번 방문길에 수고해주신 J사장님, S사장님, P사장님, J,H 사장님께 통역을 하면서 함께 해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