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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난초명장 이대건의 한국춘란> 주권자가 침묵하면 새벽은 오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9/08/20 [00:12]   대한민국난초명장 이대건의 한국춘란

 

인터넷蘭신문 '난과함께'는 한국의 역사와

애란인의 역사를 기록 보존합니다.

 

 

주권자가 침묵하면 새벽은 오지 않는다.

 

우리난계는 언젠가부터 웃음이 사라져가고 신음소리만 날로 커지는 듯 느껴진다. 왜일까? 아니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걸까?

 

우리난계는 취미활동에서 경제활동으로 변해가는 양상을 누구도 부정 할 수 없을 것이다. 취미 활동은 잘 되든 못 되든 여가활동이므로 희비가 크게 작용하지 않는 반면에 경제활동은, 무조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만 하는 활동이므로 취미활동에 비해 스트레스가 높다.

 

과거에는 취미활동에 전념해 어느 정도 수준의 기술력과 결과에 순응하는 담력을 기른 후, 조금씩 조심스레 차근차근히 전체 설계한 금전적 범위나 자신이 즐거워했던 장르와 표현해 내고자 힘썼던 표현형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애썼던 기술을 바탕으로 한 품종 한 품종을 전략적으로 초이스 해 이를 수작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 불가피 하게 발생되는 가을 신아, 2모작 촉, 밑창 촉, 노촉 등을 친분이 있는 분들에게 판매를 통해 조금의 환금을 누려 왔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처음부터 도시 농업적 경제활동으로 시작하는 분들은 늘어나는 반면에 우수한 수작을 만들어 돈보다 더 달콤한 성취감을 취하려는 발걸음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경재활동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 내용인즉 원래 경제활동은 필자와 같은 전업농(프로)도 쉬운 일이 아닌데, 재미 반 놀이 반으로 난을 하시는 분들(아마추어)이 필자와 같은 전업농에 가까운 실적을 낼 리가 만무하다는 걸 꼭 말씀 드리고 싶다.

 

난계는 특이하게도 원예치료(작품활동)+도시농업(경제활동)인 탓에 과거로부터 상인도 농장도 애호가도 애란인도 모두가 뒤섞여서 돌아가는 특이한 형태다.

 

우리 난계는 지금 심각한 수준의 통증어린 신음소리가 들리기 시작 했다. 초유의 경제 위기와 신규인구 급감에 따른 신규수요의 고갈에 따라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난계는 누군가가 의도해 통증을 유발한 사례도 있지만 얕은 계획과 기술력에 의해 스스로가 통증을 유발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우리난계의 전원을 일정 범위(피라미드)로 구분 한다면 제일 기초가 되는 1단계인 취미인, 2단계인 유통인, 3단계인 부업형 농가, 그 위가 4단계인 필자와 같은 품종개발 후 전문 생산농가, 마지막 5단계가 바로 작품활동을 통해 난 문화를 주도하는 작가들이고, 작가들은 상급자와 그 이하로 나뉜다.

 

이들 피라미드에서 주권자는 바로 1단계인 취미인이다. 취미인 이 드문드문 판매를 하게 되면 2단계의 유통인이 되는데, 유통은 난을 잘 몰라도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 취미인도 누구나 난초 10여분을 장만하면 되는 것이다.

 

난계를 지탱하는 힘이 있는 집단이 바로 취미인이라 불리는 취미집단이다. 요즘 취미인들은 수요와 공급 불균형에 직면해 난값의 추락에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그리고 모두들 난 시장에 원인이 있다고들 말한다. 과연 그럴까? 필자는 다르게 생각한다. 난시장은 그 주최가 바로 최고 집단인 취미인 들이다. 난값의 하락은 신규유입 실패가 가장 큰 문제인데 신규유입은 2-3-4-5단계에서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1단계인 난계의 어머니 집단에서 인구유입(임신)을 시켜야 하는데, 신규 유입 할 시간에 모두 경재활동에 에너지를 낭비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토록 원했던 경제활동은 난값 추락과 생산기술 미숙에 따른 불량품 생산에 의해, 종합적으로 볼 때 돈 벌이는 대부분 적자수준을 못 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구를 늘리고 싶어도 재미를 봐야 신규 유입에 박차를 가 할 수 있는데, 도가 터진 것처럼 느끼는 자신들도 어렵고 적자인데, 누굴 꼬여서 데리고 올수 있으랴? 이해가 간다.

 

그러나 생각을 바꿔보자! 경제활동은 필자도 잘 안 되는 건 마찬가지다. 그러나 부업 농을 희망하는 분이라면 철저한 교육과 학습, 그리고 공부를 마친 후라면 필자처럼 막대한 경상경비가 들지 않아 전략품종 선택만 잘 한다면, 이를 4년간 단 1촉의 실수도 발생 시키지 않는다면 흑자를 만들어 낼 수는 있다. 이게 그리 말처럼 쉬울까?

 

주권자가 침묵하면 새벽은 오지 않는다. 라는 제목처럼 우리 주권자인 취미인 집단이 목소리를 내야한다. 취미인을 늘리자고 목소리를 내야한다.

 

그리고 부업 농은 철저한 교육과 학습 그리고 공부를 마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철저한 교육과 학습 그리고 공부를 해 보지도 않은 분들이 어쩌다 돈 좀 만져보려고 거름지고 장에 따라가는 형국의 수많은 취미인 들의 발길을 막아야 한다. 다들 나이가 몇인데 어린아이들도 아니고. . . . .

 

먹 하나 다 닳을 때까지 글도 안 써 본 분이 대충 써서 표구해 팔려고 한다.

 

여러분 우리 난계는 대화가 필요하다. 부업농으로 전향해 철저한 교육과 학습 그리고 공부를 해 몇푼 건지는 것도 좋지만, 신규 저변확대가 안되면 우리 모두는 끝이다.

 

취미인 애호가 애란인 들이 난계의 주인이다. 실제 출산(인구유입)이 가능한 난계의 주인이 침묵하면 안 된다. 수많은 과목과 학습을 하고도 쉽지 않는 부업농으로 유인을 하지 말고 최정점인 작가가 되기 위한 아름다운 여정의 시작으로 마케팅을 해야 한다.

 

난초는 처음은 취미이고 끝은 작가인 것이다. 그리고 중간집단은 이 양측의 조력을 위해 존재하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주권자들인 중간 집단에 피해 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 시간에 처남 동서 친구 후배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취미가 난이고, 잘 기르면 때에 따라서 본전도 가능한 원예치료 중점형 취미에서 10여년 노하우가 쌓여 작가 수준에 도달하면, 저절로 수익을 창출하는 부업농도 가능해 진다고 하며 은퇴후를 미리 준비하라고 떠들고 다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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