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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순 난인의 詩> 어디서 본 듯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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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10 [2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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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순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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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난계 變해야 산다"
인터넷蘭신문 '난과함께'는 한국의 蘭 역사와
(2021.10.9일 현재 15.446점의 난관련 자료를 기록보존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사람
- 박 만 순 -
지나버린 어느 시절에
스쳤던 못 잊을 인연을
꿈속에서라도 좋으니까
달라진 그 사람의 모습이
그대로 보였으면 했다
어디서 누구와 있던지
그때 그 사람이 틀림없다면
그날의 과오를 발취 말고
지금 현실 그대로 받아주어
어설프게 못다 했던 정을
늦게라도 나누고 싶다
세월에 세상이 변하듯이
사연도 쌓인 만큼 변했고
흐릿한 판단력만큼이나
그때의 기억도 흐려져서
알 듯도 한데 알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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